일본 "독도 일본땅…일본해 유일 호칭" 또 억지주장
[앵커]
매년 그랬듯 올해도 일본은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일본 외교청서 2018년판이 각의에 보고됐는데요.
이번엔 한국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란 표현도 삭제됐고, 일본해가 국제법적인 유일한 호칭이란 주장도 추가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교적 도발 수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작성한 올해판 외교청서를 각의, 우리로 따지면 국무회의에 보고했는데요.
일본은 이 외교청서에서 "영유권을 둘러싼 문제가 있지만,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히 일본 고유의 영토인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본은 한국 국회의원이 다케시마에 상륙하거나, 그 주변에서 군사훈련 또는 건조물을 구축할 때마다 강력히 항의를 해왔다"고 서술했습니다.
동해 표기에 대해서도 "일본해만이 국제법적인 유일한 호칭"이란 억지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동해에 대한 언급은 작년판 외교청서엔 없었는데, 올해판에 추가된 겁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선 지난해 담겼던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이 삭제됐습니다.
올해 아베 신조 총리의 시정연설에서 드러난 한국 홀대 경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
이밖에 일본은 2015년 12월 한일 간 위안부합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이행을 재차 촉구하고, 부산 등지에서 시도된 일제강점기 징용 피해자 동상 건립에 대해 "한국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요구해 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외교청서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주한 일본 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불러 항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매년 그랬듯 올해도 일본은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일본 외교청서 2018년판이 각의에 보고됐는데요.
이번엔 한국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란 표현도 삭제됐고, 일본해가 국제법적인 유일한 호칭이란 주장도 추가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교적 도발 수위를 높이고 나섰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작성한 올해판 외교청서를 각의, 우리로 따지면 국무회의에 보고했는데요.
일본은 이 외교청서에서 "영유권을 둘러싼 문제가 있지만,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히 일본 고유의 영토인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본은 한국 국회의원이 다케시마에 상륙하거나, 그 주변에서 군사훈련 또는 건조물을 구축할 때마다 강력히 항의를 해왔다"고 서술했습니다.
동해 표기에 대해서도 "일본해만이 국제법적인 유일한 호칭"이란 억지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동해에 대한 언급은 작년판 외교청서엔 없었는데, 올해판에 추가된 겁니다.
한일관계에 대해선 지난해 담겼던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이 삭제됐습니다.
올해 아베 신조 총리의 시정연설에서 드러난 한국 홀대 경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평가입니다.
이밖에 일본은 2015년 12월 한일 간 위안부합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이행을 재차 촉구하고, 부산 등지에서 시도된 일제강점기 징용 피해자 동상 건립에 대해 "한국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요구해 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외교청서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주한 일본 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불러 항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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