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영서 내일도 미세먼지 '나쁨'…주 중반에 비 소식

구름이 많이 끼긴 했지만 깨끗한 공기에 포근함까지 감돌아서 휴일 봄나들이에 어울리는 날씨였습니다.

내일은 봄햇살이 퍼지면서 기온이 더 쑥쑥 오를 텐데요.

서울의 낮기온은 25도, 대구는 28도로 외투를 입으면 다소 덥겠고요.

화요일에는 이보다 더 올라서 서울은 28도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이 되겠고요.

대구도 31도까지 치솟으면서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낮 동안 공기질 깨끗해서 활동하기 좋았는데요.

외부 먼지와 국내 오염물질로 인해서 중서부 지역은 밤부터 먼지 농도가 높아지겠고요.

수도권과 영서지역은 내일까지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음 그만큼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이 무척 강하니까요.

나오실 때는 자외선 차단에 꼭 신경 써주셔야겠고요.

아침에는 서해안과 중부 내륙으로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3도, 대전 12도, 청주와 전주는 13도가 예상돼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요.

낮기온은 서울 25도, 대전과 전주 27도, 대구와 광주는 28도로 대부분 25도를 웃돌겠고요.

남부지역은 30도 가까이 올라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이 비는 수요일 오후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목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어 내릴 텐데요.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은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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