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작년 주총 안건 13% 반대…5년새 최고

주식시장의 최대 '큰 손' 국민연금이 지난해 투자기업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비율이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주식 투자 기업 708곳의 주총에 상정된 2천800여건의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이중 12.87%인 373건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는 전년의 10%에 비해 3%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이자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반대비율입니다.

반대 의결권 행사 사유로는 장기 연임한 이사ㆍ감사 선임 반대가 66%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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