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노웅래ㆍ홍영표 2파전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3선인 노웅래, 홍영표 의원의 2파전인데요.

두 의원 모두 대치 정국을 풀 협치를 강조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합니다.

후보에는 기호 1번 노웅래 의원과 기호 2번 홍영표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두 의원 모두 3선 의원으로, 이미 한 차례씩 원내대표 경선에 나갔다가 고배를 마신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늘 경선에선 후보별로 10분씩 정견 발표 시간을 가진 뒤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별다른 사항이 없다면 오전 내로 당선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의원은 경선 하루 전인 어제까지도 유권자인 동료 의원들과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홍 의원이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비주류의 결집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노 의원은 계파와 상관 없이 당·정·청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협치와 소통, 일하는 국회를 강조해왔습니다.

홍 의원은 대외 협상력과 함께 집권 여당 주도의 국정운영을 위한 강한 리더십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으로, 당선자는 우선 한 달 넘게 이어져 온 국회 파행 사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출발하게 됩니다.

여야가 '드루킹 특검'을 놓고 날 선 공방을 거듭해 온 만큼 타협점을 찾아 국회를 정상화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아울러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작업을 뒷받침하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도 과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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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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