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된 '드루킹 특검'…물밑 협상마저 '휴업'

[뉴스리뷰]

[앵커]

국회는 여전히 파행 상태입니다.

드루킹 특검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는 서로를 향해 거친 말만 쏟아내며 협상 재개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후에야 협상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멈춰선 국회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루킹 특검법안 처리를 놓고 충돌해 온 여야는 물밑 접촉조차 시도하지 않은 채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아예 협상 중단을 선언했고,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선 불복 특검, 닥치는 대로 특검을 하자는 것이었음이 명백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의도의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고…"

야당은 더욱 강경한 대여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민주당이 방패막이가 되어 특검을 거부하는 이유는 결국 청와대로 향하는 몸통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꼼수일 뿐이고…"

<김동철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특검에 대해 어떤 진정성도 없이 방해만 하며 시간만 끌었습니다."

조건없는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8일째 단식농성을 하던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병상에서도 입씨름을 이어갔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수액 맞고 이제 그만해. 건강해야 싸움도 하지.) 네가 해줘야 될 거 아냐. 네가 해줘야 내가 일어나지."

여야의 평행선 대치는 민주당의 원내지도부가 새롭게 선출된 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서를 처리하기 위해 다음 주 월요일 직권으로 본회의를 열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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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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