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거부 '드루킹' 경찰 강제 소환…묵묵부답 일관
[앵커]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드루킹' 김 모 씨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강제 소환됐습니다.
김 씨는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보도에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능범죄수사대에 강제 소환된 '드루킹' 김 모 씨는 마스크를 낀 채 나타났습니다.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모 씨 / '드루킹'> "(김 의원 전 보좌관에게 500만원 주라고 지시하신 것 맞습니까?) …"
구속 후 두 차례의 접견조사를 받은 드루킹이 지난 3일부터 조사를 거부하자 경찰은 이례적으로 구치소에 구속된 피의자에게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추가 혐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만큼 피의자를 강제로 데려와서라도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먼저 드루킹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드루킹은 지난해 대선 이후 김경수 의원에게 전달한 인사청탁 건의 진행상황 파악 등 편의를 구하고자 보좌관인 한 모 씨에게 500만 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드루킹이 돈을 주라고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드루킹 일당은 드루킹 김 씨의 지시로 500만 원을 준비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외에도 기사에 달린 댓글 공감수를 조작해 네이버의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은 내일(1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압송돼 수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드루킹' 김 모 씨가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강제 소환됐습니다.
김 씨는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보도에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능범죄수사대에 강제 소환된 '드루킹' 김 모 씨는 마스크를 낀 채 나타났습니다.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모 씨 / '드루킹'> "(김 의원 전 보좌관에게 500만원 주라고 지시하신 것 맞습니까?) …"
구속 후 두 차례의 접견조사를 받은 드루킹이 지난 3일부터 조사를 거부하자 경찰은 이례적으로 구치소에 구속된 피의자에게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추가 혐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만큼 피의자를 강제로 데려와서라도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먼저 드루킹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드루킹은 지난해 대선 이후 김경수 의원에게 전달한 인사청탁 건의 진행상황 파악 등 편의를 구하고자 보좌관인 한 모 씨에게 500만 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드루킹이 돈을 주라고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드루킹 일당은 드루킹 김 씨의 지시로 500만 원을 준비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외에도 기사에 달린 댓글 공감수를 조작해 네이버의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은 내일(1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압송돼 수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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