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시 해운ㆍ조선업 재도약…동북아 물류 허브 우뚝
[앵커]
남북 경제협력이 활발해지면 침체기에 있는 우리 해운과 조선업도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허브 역할을 하면서 동아시아 바다를 주름잡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5번째 초대형 항만으로 성장한 부산항.
한 해 처리하는 물동량만 컨테이너로 2천만개가 넘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500여개 항만과 연결돼 있어 지금도 동북아 물류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북간 철도가 연결되면 부산항은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한을 잇는다면 한반도의 운명도 극적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꿈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활발한 남북 경협으로 북한의 공단들이 가동되면 수출 물량 역시 지금보다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동해, 태평양을 거쳐 북극으로 이어지는 북극항로 등 새로운 항로가 열려 해운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
<조봉기 / 한국선주협회 상무> "남북경제가 활성화 된다면 지금도 남한 경제가 전세계 8~9위권 하는데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잘 살려 나간다면 우리 해운산업도 전세계 3위에 드는 것이 머지않은 미래에…"
해운산업이 다시금 부흥기를 맞으면 침체기에 놓인 조선업 역시 재기를 노릴 수 있습니다.
남북이 물류허브가 돼 물동량이 쏟아질 경우 수주량은 또다시 반전의 기회를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먼 이야기지만 남북 간 경협이 탄력을 받는다면 북한 안변지역에 선박 블록공장을 건설하고 남포에 선박 수리공장의 설비를 현대화하기로 2007년 남북정상이 합의한 조선협력단지의 재추진도 현실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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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경제협력이 활발해지면 침체기에 있는 우리 해운과 조선업도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허브 역할을 하면서 동아시아 바다를 주름잡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5번째 초대형 항만으로 성장한 부산항.
한 해 처리하는 물동량만 컨테이너로 2천만개가 넘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500여개 항만과 연결돼 있어 지금도 동북아 물류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남북간 철도가 연결되면 부산항은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한을 잇는다면 한반도의 운명도 극적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꿈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활발한 남북 경협으로 북한의 공단들이 가동되면 수출 물량 역시 지금보다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동해, 태평양을 거쳐 북극으로 이어지는 북극항로 등 새로운 항로가 열려 해운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
<조봉기 / 한국선주협회 상무> "남북경제가 활성화 된다면 지금도 남한 경제가 전세계 8~9위권 하는데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잘 살려 나간다면 우리 해운산업도 전세계 3위에 드는 것이 머지않은 미래에…"
해운산업이 다시금 부흥기를 맞으면 침체기에 놓인 조선업 역시 재기를 노릴 수 있습니다.
남북이 물류허브가 돼 물동량이 쏟아질 경우 수주량은 또다시 반전의 기회를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먼 이야기지만 남북 간 경협이 탄력을 받는다면 북한 안변지역에 선박 블록공장을 건설하고 남포에 선박 수리공장의 설비를 현대화하기로 2007년 남북정상이 합의한 조선협력단지의 재추진도 현실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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