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비 차츰 그쳐…낮 서울 26도, 초여름 더위

남부지방의 비도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강한 비구름대는 대부분 물러갔고요.

남부 곳곳에 빗줄기가 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구름만 잔뜩 껴있습니다.

이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남해안에 최고 50mm로 가장 많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로 5~3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해안가를 따라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가 한차례 내린 덕에 오늘 공기는 깨끗합니다.

전국 미세먼지농도 '보통-좋음' 수준 유지하겠고요.

중부지방은 차차 맑은 하늘도 드러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낮 기온, 지역별로 크게 차이가 납니다.

중부지방은 서울 26도 등 다시 낮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반면 남부지방은 대구가 19도, 울산이 15도에 그치는 등 바람이 불면서 서늘하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동해상에서 최고 3m까지 일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대부분 해상에서 안개까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항해하는 선박들은 조심해야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일부터 당분간은 맑은 날들이 이어지겠고요.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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