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열망 분출한 프랑스 68혁명 50주년 맞아
[앵커]
50년 전 이맘때의 프랑스 파리는 화염병과 최루탄 연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회 변혁의 열망이 폭발적으로 분출한 이른바 68혁명인데요.
반세기가 지난 지금 1968년 5월의 열기를 되돌아보는 문화행사와 집회들이 프랑스에서 한창이라고 합니다.
파리에서 김용래 특파원입니다.
[기자]
1968년 프랑스 파리 시내.
거리 곳곳이 학생과 노동자들이 차량으로 쌓은 바리케이드로 막혀 있습니다.
중무장한 경찰들은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며 격렬히 대치합니다.
50년전 프랑스 파리는 이처럼 대규모 집회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회변혁의 열기가 폭발적으로 분출했습니다.
2차대전 종전 후 드골 대통령의 집권 10년차를 맞은 시점에서 베이비붐세대 학생들은 낡은 교육과 사회 곳곳에 자리잡은 권위주의를 타파하겠다면서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학생 집회에는 노동자들까지 가세해 총파업으로 힘을 더했고 이런 변혁의 기운은 두 달간 프랑스 사회를 말 그대로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기 토마 / 당시 사진기자> "자유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된 것이죠. 프랑스인 모두가 이것이 자유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됐다는 걸 잘 알고 있었어요."
50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68을 추억하며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는 당시 대학생들이 쓰고 그린 포스터와 표어들이 전시돼 청년들의 상상력을 짐작케 합니다.
거리에서는 68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의 시위도 한창입니다.
대학생과 노조들은 프랑스 정부의 노동유연화와 대입제도개편 등에 대항해 대규모 시위를 잇달아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때 빠지지 않는 것이 '68의 정신을 되살리자'는 구호입니다.
<빅토르 멘데스 / 낭테르대 재학> "68운동은 학생과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가진 집단적 힘을 자각했을 때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유럽을 넘어 전 세계 변혁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프랑스 68운동 또는 68혁명이 끝난 지 50년이 지났지만 그 열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 김용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50년 전 이맘때의 프랑스 파리는 화염병과 최루탄 연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회 변혁의 열망이 폭발적으로 분출한 이른바 68혁명인데요.
반세기가 지난 지금 1968년 5월의 열기를 되돌아보는 문화행사와 집회들이 프랑스에서 한창이라고 합니다.
파리에서 김용래 특파원입니다.
[기자]
1968년 프랑스 파리 시내.
거리 곳곳이 학생과 노동자들이 차량으로 쌓은 바리케이드로 막혀 있습니다.
중무장한 경찰들은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며 격렬히 대치합니다.
50년전 프랑스 파리는 이처럼 대규모 집회가 끊이지 않으면서 사회변혁의 열기가 폭발적으로 분출했습니다.
2차대전 종전 후 드골 대통령의 집권 10년차를 맞은 시점에서 베이비붐세대 학생들은 낡은 교육과 사회 곳곳에 자리잡은 권위주의를 타파하겠다면서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학생 집회에는 노동자들까지 가세해 총파업으로 힘을 더했고 이런 변혁의 기운은 두 달간 프랑스 사회를 말 그대로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기 토마 / 당시 사진기자> "자유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된 것이죠. 프랑스인 모두가 이것이 자유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됐다는 걸 잘 알고 있었어요."
50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는 다양한 방식으로 68을 추억하며 의미를 되새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는 당시 대학생들이 쓰고 그린 포스터와 표어들이 전시돼 청년들의 상상력을 짐작케 합니다.
거리에서는 68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의 시위도 한창입니다.
대학생과 노조들은 프랑스 정부의 노동유연화와 대입제도개편 등에 대항해 대규모 시위를 잇달아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때 빠지지 않는 것이 '68의 정신을 되살리자'는 구호입니다.
<빅토르 멘데스 / 낭테르대 재학> "68운동은 학생과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가진 집단적 힘을 자각했을 때 어떤 일이 생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유럽을 넘어 전 세계 변혁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프랑스 68운동 또는 68혁명이 끝난 지 50년이 지났지만 그 열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 김용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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