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살아난 '슈퍼매치'…모처럼 웃은 서울

[앵커]

K리그 흥행카드,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어린이 날을 맞아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3만6천여명 팬들 앞에서 서울이 모처럼 만에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무득점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슈퍼매치'가 아닌 '슬퍼매치'라는 비아냥거림을 들었던 시즌 첫 맞대결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첫 골은 경기시작 2분만에 터졌습니다.

측면 돌파에 성공한 서울의 에반드로가 밀어준 공을 안델손이 그대로 차넣었습니다.

마침내 터진 안델손의 K리그 데뷔골이었습니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15분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데얀이 친정팀 안방에서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데얀의 슈팅에 앞서 임상협의 오프사이드가 판명되며 노골이 됐습니다.

동점 위기를 모면한 서울은 전반 29분, 추가골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도 안델손이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에반드로가 가슴 트래핑 후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안델손이 잡아 질풍같은 드리블 후 골로 연결했습니다.

0대2로 끌려가던 수원은 후반 41분, 염기훈의 페널티킥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이로써 서울은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보러 온 3만6천여명 팬 앞에서 2대1의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사퇴하며 지휘봉을 잡게 된 이을용 감독대행은 벤치에서 첫 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K리그 최다연승 신기록에 도전했던 전북은 전남과 0대0으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3월18일 서울전 승리로 시작됐던 연승 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