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정상과 11번 회담, 국민청원 17만건"…숫자로 본 취임 1년

[앵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간의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한반도 정세 논의 등을 위해 주변 4강국 정상들과 30여차례 전화통화를 했고 국민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한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17만건의 청원이 접수됐습니다.

보도에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1년 간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한반도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교류협력, 인도적 지원이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한 남북관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변을 맞았고 역대 가장 많은 북한 선수 참가와 최초 올림픽 단일팀 구성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으로 이어지기까지…

주변국들과의 협력도 긴밀하게 이뤄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세 차례 정상회담과 함께 지난 주말까지 14차례 전화통화를 했고 중국 시진핑 주석과는 정상회담 3차례, 전화통화는 2차례 가졌는데 이번 주 남북정상회담 결과 공유 차원에서 한번 더 통화를 할 예정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와도 3차례 회담과 12차례 통화를 했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는 2차례 회담과 3차례 통화를 했습니다.

소통을 중시하는 청와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만든 청원게시판에는 지금까지 16만9천722건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하루 평균 684건이 게시된 것입니다.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지지를 받은 청원은 31건으로 60만명 넘게 지지를 표명한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이었습니다.

병역기피, 세금탈루, 부동산 투기 등 고위공직자 7대 비리 기준을 만들었고 국민 누구라도 인재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한 인재풀에는 3천명 넘는 인재가 등록됐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