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꽃가루 영향' 충청이남 먼지 나쁨…서울 우박 쏟아져

[앵커]

서울 지역에 소낙성 비가 내리고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충청 이남 지역은 꽃가루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나쁨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 곳곳으로는 산발적인 소나기성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서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당초 적은 양의 비를 예상했지만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부 내륙과 전남, 경북 북부로는 비가 조금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 내륙으로는 오늘 저녁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꽃가루의 영향으로 중남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후 늦게나 돼서 해소가 될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 상황을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서해안과 남부 지방으로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의 강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점검을 미리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낮기온은 서울 15도, 대전과 전주 17도, 대구 20도로 대부분 20도를 밑돌겠고요.

특히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리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다가 어린이날에는 맑고 따뜻한 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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