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이남 미세먼지 나쁨…찬바람 불어 쌀쌀

[앵커]

오늘 찬바람이 불면서 오후에도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해안과 남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수준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냈는데요.

현재는 충청 이남 곳곳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같은 경우에는 197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는데요.

먼지 상황이 변동성이 큰 만큼 외출하실 때는 먼지 수치를 꼼꼼하게 확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에 일부 중부 내륙과 전남, 경북 북부로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그밖의 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충청이남 지역의 미세먼지는 오후 늦게나 돼서야 해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무는 곳의 미세먼지 상황을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해안과 남부지방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의 강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밖의 중부지방도 바람이 세차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점검을 미리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많이 쌀쌀합니다.

서울 15도, 대전과 전주 17도, 대구 20도로 대부분 20도를 밑돌겠고요.

특히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를 더 떨어뜨리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다가 어린이날에는 맑고 따뜻한 봄날씨를 되찾겠고요.

일요일에는 충청과 남부지역으로 비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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