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정부ㆍ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에 부당 개입"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관련해 투자자-국가소송 전 단계인 중재의향서를 제출한 사실을 공식화했습니다.

엘리엇은 오늘(2일) 입장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하게 개입해 발생한 손해의 배상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협상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정부와 국민연금의 행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위반이며 명백히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대우라고 주장했습니다.

중재의향서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상대 정부의 중재 수용 여부를 타진하는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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