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이드]
[앵커]
타선이 폭발한 한화가 NC에 통쾌한 승리를 거두며 3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타자 호잉의 열정적인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초 NC 선두타자로 나선 박민우가 한화 선발 배영수의 초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날려보냅니다.
세번째 타자로 나선 이원재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연패 탈출의 기대감을 높이는가 했지만 한화 복덩이 호잉이 2회 발로 만든 안타로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평범한 땅볼성 타구로 보였지만, 단거리 육상선수를 연상케 하는 열정의 베이스러닝으로 진루에 성공했습니다.
한화 타자들은 흔들린 NC 선발투수 왕웨이중을 집중적으로 두들겨 점수를 쌓았고 타자 일순한 뒤 다시 타석에 선 호잉이 2점짜리 적시타를 때려 한화의 6점차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10대 4 승리를 거둔 한화는 SK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1회 말 2사 만루에 타석에 오른 두산의 김재호가 적시 2루타로 주자 3명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초반 타선 폭발로 2회까지 6점을 쓸어담은 리그 선두 두산은 2위 SK에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7이닝 6피안타 3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패배로 빛을 잃었지만, SK 타자 로맥은 6회 초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시즌 18번째 홈런을 신고해 팀 동료 최정과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성폭행 혐의와 뒷돈 트레이드로 위기를 맞은 넥센은 박병호와 주효상, 임병욱의 솔로포에 힘입어 KIA에 6대 1로 이겼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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