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이드]
[앵커]
축구대표팀이 비공개 전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신태용 감독이 새 전술을 준비 중인 것인데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정보전이 시작됐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 훈련이 진행 중인 파주 NFC.
훈련 시작 15분이 지나자 대표팀 관계자가 취재진에 철수를 요청합니다.
신태용 감독이 전술 훈련을 비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스웨덴, 멕시코 등 본선 상대국이 대표팀의 정보 수집에 나선 만큼 전력 노출을 최소화 하겠다는 뜻입니다.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정보전은 벌써 시작됐고요. 우리 또한 정보를 모으기 위해 하나하나 다 디테일하게 준비하고 있고, 저도 다 이야기해드릴 수 없는 부분은 이해해주시고…"
김민재와 권창훈, 이근호 등 공수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전술을 준비중입니다.
특히 수비쪽에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는데 플랜A였던 포백 수비 대신 플랜B인 스리백 수비가 대표팀의 주 수비전술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오반석 / 축구대표팀 수비수>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 전술을 구사할 수 있고요. 조직적으로 잘 갖춰진다면 포백 못지 않게 탄탄한 수비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앞으로도 전술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표팀의 비공개 훈련 내용은 다음주 월요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엿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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