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로 재탄생한 감성마을…동해 논골담길
[생생 네트워크]
[앵커]
강원도 동해시에는 옛 어촌에 그림을 입힌 벽화마을이 조성돼있습니다.
푸른 바다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과거 어촌마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감성 관광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골목 안으로 들어서자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이 알록달록한 벽화가 끊임없이 펼쳐집니다.
동해안의 명물인 오징어를 말리는 그림부터 이제는 사라진 추억의 장소까지 옛 어항의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최종현 / 인천광역시 계양구> "전망도 좋고 아기자기한 벽화들도 많고 다양한 종류의 그림들이 있어가지고 보면서 눈이 즐거웠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매일같이 만선을 이뤘던,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어촌 풍경을 사진으로 추억해봅니다.
이처럼 묵호의 옛 사진으로 둘러싸인 터널을 지나면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동해의 빼어난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이름 붙여진 바람의 언덕은 논골담길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면 오성급 호텔도 부럽지 않습니다.
<한결·황지현 / 경상남도 합천군> "바다가 너무 예쁘고 날씨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꼭 수영하고 싶은 그런 분위기에요."
1941년 묵호항 개항과 함께 생겨난 어촌마을은 80년대 이후 어획량이 줄면서 활기를 잃었습니다.
지난 2010년 청년 작가와 주민이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며 변화가 시작됐고 연간 40만 명이 찾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가 됐습니다.
<심규언 / 동해시장> "강원도 내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유일한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이 돼서 지금 용역을 하는 중에 있고…"
올해부터는 이 일대에 하늘 산책로와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공사가 시작돼 내년이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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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동해시에는 옛 어촌에 그림을 입힌 벽화마을이 조성돼있습니다.
푸른 바다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과거 어촌마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감성 관광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골목 안으로 들어서자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이 알록달록한 벽화가 끊임없이 펼쳐집니다.
동해안의 명물인 오징어를 말리는 그림부터 이제는 사라진 추억의 장소까지 옛 어항의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최종현 / 인천광역시 계양구> "전망도 좋고 아기자기한 벽화들도 많고 다양한 종류의 그림들이 있어가지고 보면서 눈이 즐거웠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매일같이 만선을 이뤘던,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어촌 풍경을 사진으로 추억해봅니다.
이처럼 묵호의 옛 사진으로 둘러싸인 터널을 지나면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동해의 빼어난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이름 붙여진 바람의 언덕은 논골담길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면 오성급 호텔도 부럽지 않습니다.
<한결·황지현 / 경상남도 합천군> "바다가 너무 예쁘고 날씨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꼭 수영하고 싶은 그런 분위기에요."
1941년 묵호항 개항과 함께 생겨난 어촌마을은 80년대 이후 어획량이 줄면서 활기를 잃었습니다.
지난 2010년 청년 작가와 주민이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며 변화가 시작됐고 연간 40만 명이 찾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가 됐습니다.
<심규언 / 동해시장> "강원도 내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유일한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이 돼서 지금 용역을 하는 중에 있고…"
올해부터는 이 일대에 하늘 산책로와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공사가 시작돼 내년이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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