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미상 발사체 2발 발사…430km 비행"

<전화연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이 발사체는 430km를 비행했다고 하는데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질문 1> 일단 아직 한미 당국에서 정확한 발사체 제원에 대해 분석중이라고 하는데요. 430km를 날아갔는데, 교수님은 종류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일단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 당국은 단거리 발사체로 규정을 했다고 해요?

<질문 3>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판문점 북미회담 이후 실무협상을 위한 물밑접촉이 진행되던 중으로 아는데요?

<질문 4>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지난번에도 미사일이라는 표현을 꺼렸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비판도 하지 않았었거든요. 이번에도 비슷한 반응이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사실 남북관계 역시 최근 북한이 대북식량지원 계획에 돌연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북측에 체류 중인 한국인 선원들의 송환 문제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단 말이죠. 이와 연관성이 있을 개연성은 없습니까?

<질문 6> 북한이 발사체 발사 사실을 공개하면 더 정확해지겠습니다만, 사실 현재 우리 정부는 일본, 러시아와도 외교적 또 안보상의 이슈를 갖고 있는데 말이죠. 여기에 북한까지 우리 정부 입장으로서는 외교 여건이 보다 안 좋은 방향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 하는 분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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