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문 대통령 "日규제에 수출부진…국내관광 활성화로 만회"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세계경제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수출부진 만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세계경제의 여건이 악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까지 더해져 우리 경제에 대해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입니다. 정부는 외교적 해결 노력과 함께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장동력에서 수출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지난 한 해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 관광객 수는 3,000만명에 가까웠던 반면, 방한 관광객 수는 그 절반 수준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132억불에 달했습니다. 해외 관광을 즐기는 국민 수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내에도 한류 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서 휴가철 국내관광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 기울여주길 바랍니다.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기술패권이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 있어서도 신기술의 혁신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부품소재분야의 혁신산업과 기존 부품소재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자 합니다. 이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과 강소기업들이 출현하길 기대합니다.

국제분업체계 속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해나가기 위해선 산업의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란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