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외면 동원집회"…野 "상식·정의의 물결"
[앵커]
범보수 진영의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두고, 민주당은 태풍으로 인한 국가 재난상황에서 집회를 연 것은 공당이길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상식과 정의의 물결이 도심을 채웠다고 자평했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어제 있었던 집회와 관련해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가적 재난상황에서도 집회에만 골몰했다며, 민생을 외면한 군중동원 집회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특히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개천절 공식일정에도 불참한 점을 꼬집으며, 황 대표의 집회 현장에서의 발언을 문제 삼았는데요.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했던 황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아무리 정쟁에 눈이 멀었다고 해도,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안 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어제 집회를 통해 상식과 양심, 합리를 외치는 국민이 절대다수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서울 도심이 상식과 정의의 물결로 가득 찬 어제 집회는 1987년 넥타이 부대를 연상케 한다며 임계점을 넘어선 민심은, 조국 파면을 넘어 정권 퇴진운동으로 옮겨붙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또 어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조사와 관련해서도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포토라인을 없애자는 주장이 법조계와 언론계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던 점 등을 언급하며, 한국당의 '황제소환' 주장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이 어제 황제소환에 이어 황제조퇴까지 시켜줬다며, 검찰이 눈치 보기를 멈추고 정 교수를 넘어 조 장관에 대한 수사에도 서둘러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사흘째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국회는 오늘 정무위와 복지위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 국감도 역시 '조국 국감'으로 점철될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요.
정무위의 금융위 국감에선 조국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문제와 관련해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위 국감에서는 조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과 관련해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교육위 국감에서는 조 장관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밖에 법사위는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기재위는 기재부를 대상으로, 환노위는 고용부를 대상으로 국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방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자격 논란'을 두고 초반부터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인채택 문제를 두고 '반쪽 국감' 파행을 빚기도 했던 문체위는 오늘은 우선은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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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앵커]
범보수 진영의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두고, 민주당은 태풍으로 인한 국가 재난상황에서 집회를 연 것은 공당이길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상식과 정의의 물결이 도심을 채웠다고 자평했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어제 있었던 집회와 관련해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가적 재난상황에서도 집회에만 골몰했다며, 민생을 외면한 군중동원 집회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특히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개천절 공식일정에도 불참한 점을 꼬집으며, 황 대표의 집회 현장에서의 발언을 문제 삼았는데요.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했던 황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아무리 정쟁에 눈이 멀었다고 해도,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안 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어제 집회를 통해 상식과 양심, 합리를 외치는 국민이 절대다수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서울 도심이 상식과 정의의 물결로 가득 찬 어제 집회는 1987년 넥타이 부대를 연상케 한다며 임계점을 넘어선 민심은, 조국 파면을 넘어 정권 퇴진운동으로 옮겨붙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는 또 어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조사와 관련해서도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포토라인을 없애자는 주장이 법조계와 언론계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던 점 등을 언급하며, 한국당의 '황제소환' 주장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검찰이 어제 황제소환에 이어 황제조퇴까지 시켜줬다며, 검찰이 눈치 보기를 멈추고 정 교수를 넘어 조 장관에 대한 수사에도 서둘러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사흘째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국회는 오늘 정무위와 복지위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 국감도 역시 '조국 국감'으로 점철될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요.
정무위의 금융위 국감에선 조국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문제와 관련해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위 국감에서는 조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과 관련해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교육위 국감에서는 조 장관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밖에 법사위는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기재위는 기재부를 대상으로, 환노위는 고용부를 대상으로 국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방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자격 논란'을 두고 초반부터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인채택 문제를 두고 '반쪽 국감' 파행을 빚기도 했던 문체위는 오늘은 우선은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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