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정경심, 강제 수사 시작 이후 37일 만에 검찰 출석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양지열 변호사>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어제 검찰에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건강상의 이유로 8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은 조만간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조국 장관의 소환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관련 내용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정경심 교수가 오전 9시쯤 검찰에 비공개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는데요. 당초 자정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예상보다 이른 오후 5시쯤 종료가 됐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을 했다고 하는데요. 진술조서 열람은 했는데, 날인 절차는 생략한 채 귀가했다고 해요. 날인 절차를 하지 않았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1-1> 검찰 소환과 귀가 모두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이 됐는데요.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경심 교수의 비공개 소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문 1-2> 검찰이 정 교수를 소환해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조사 과정을 전부 영상 녹화했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 조사과정을 영상녹화 하나요?

<질문 2> 어제 정경심 교수가 소환된 날짜는 5촌 조카의 공소 기간 만료일이기도 했습니다. 5촌 조카 공소 기간 만료 전에 정경심 교수를 소환할 것이라는 분석도 많았는데요. 결국 5촌 조카 공소 기간이 만료되는 당일 소환을 했어요?

<질문 2-1> 검찰은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를 5촌 조카 조 씨의 횡령 혐의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정작 공소장에선 정 교수 관여 의혹은 빠졌다고 합니다. 공소장엔 공범 관련 언급이 안 된 걸까요?

<질문 3> 정경심 교수는 지금 거론되는 혐의만 5개가 넘습니다. 어제 조사에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에 관해 조사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정 교수 측은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죠? 정경심 교수 소환 하루 전날, 검찰은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는데요. 어떤 것이 쟁점이 될까요?

<질문 3-1> 정 교수가 이번 수사대상이 된 의혹 대부분에 연루된 데다 PC 하드디스크 교체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파악돼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검찰이 수사에 자신하고 있는 만큼 영장을 청구하겠죠?

<질문 4> 조국 장관의 딸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허위 인턴십 의혹을 반박했는데요. 당시 서울대 법대 교수로 인권법센터 교수였던 아버지가 이과생이 왜 인턴 하냐, 아는 척 하지 말라는 핀잔까지 줬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조 장관 딸도 검찰에 비공개로 소환해 두 차례나 조사를 받았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검찰에 다 전달했겠죠?

<질문 5> 5촌 조카, 동생, 부인에 이어 이제 검찰은 조국 장관을 소환할 것인지 깊은 고심에 빠졌는데요. 현직 법무부 장관의 첫 검찰 소환, 일어날 것으로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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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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