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대화원해…곧 그들과 대화"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대화를 원한다"며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실무협상이 재개되는 만큼 일단 대화의 판을 깨지 않고 북한의 입장을 듣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도 불구하고 "지켜보자"며 대화의 끈을 유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대화를 원하고,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지켜볼 것입니다. 그들은 대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볼 것입니다. 지켜봅시다."
북한의 SLBM '북극성 3형' 시험 발사 자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되는 만큼 북한의 입장을 들어보며 대응해 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약속 위반이 아니라"며 문제 삼지 않았지만, SLBM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로 전날 밤 주미 대사관 행사에 참석했던 스티븐 비건 대표도 협상에 관해선 일체의 언급 없이 신중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대북특별대표> "이제 떠나야 할 듯합니다. 돌아가서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언급할 수 있는 뭔가가 있을 때 질문에 대한 답을 할 것입니다."
비건 대표는 북미 실무협상이 열리는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향했을 것이란 관측이지만 국무부는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접근 방식을 놓고 의견을 좁혔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어렵사리 북미 대화가 재개된다는 점에서 유연한 입장을 서로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대화를 원한다"며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실무협상이 재개되는 만큼 일단 대화의 판을 깨지 않고 북한의 입장을 듣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도 불구하고 "지켜보자"며 대화의 끈을 유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대화를 원하고,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지켜볼 것입니다. 그들은 대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곧 그들과 이야기해볼 것입니다. 지켜봅시다."
북한의 SLBM '북극성 3형' 시험 발사 자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되는 만큼 북한의 입장을 들어보며 대응해 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약속 위반이 아니라"며 문제 삼지 않았지만, SLBM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로 전날 밤 주미 대사관 행사에 참석했던 스티븐 비건 대표도 협상에 관해선 일체의 언급 없이 신중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 대북특별대표> "이제 떠나야 할 듯합니다. 돌아가서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언급할 수 있는 뭔가가 있을 때 질문에 대한 답을 할 것입니다."
비건 대표는 북미 실무협상이 열리는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향했을 것이란 관측이지만 국무부는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접근 방식을 놓고 의견을 좁혔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어렵사리 북미 대화가 재개된다는 점에서 유연한 입장을 서로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