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한일 무역문제 해결, 안보 차원 중요"
[앵커]
오늘(20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국내 주요 기업 경영자들을 초청해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례적인 행사인데요.
한일 관계 회복이 한미일 외교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며 기업인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나 임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모임은 비공개로 이뤄졌는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초청해 이뤄졌습니다.
미국 대사가 국내 기업인들을 대규모로 초청해 행사를 갖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1시간여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해리스 대사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 회복에 힘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 해리스 / 주한 미국대사> "(오늘 어떤 얘기들을 나눴습니까)…"
참석자들은 해리스 대사가 한일간 무역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양국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한미일 외교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기업인들에게 일본 기업과 접촉을 늘려서 사태 해결에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 부회장과 사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여부가 오는 24일까지 결정되고, 28일에는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중재 역할에 나선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또 미중 무역 분쟁으로 양국간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 동맹국의 기업들에 협조를 구하기 위한 차원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오늘(20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국내 주요 기업 경영자들을 초청해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례적인 행사인데요.
한일 관계 회복이 한미일 외교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며 기업인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나 임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모임은 비공개로 이뤄졌는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초청해 이뤄졌습니다.
미국 대사가 국내 기업인들을 대규모로 초청해 행사를 갖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1시간여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해리스 대사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 회복에 힘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 해리스 / 주한 미국대사> "(오늘 어떤 얘기들을 나눴습니까)…"
참석자들은 해리스 대사가 한일간 무역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양국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한미일 외교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기업인들에게 일본 기업과 접촉을 늘려서 사태 해결에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 부회장과 사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여부가 오는 24일까지 결정되고, 28일에는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미국이 중재 역할에 나선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또 미중 무역 분쟁으로 양국간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 동맹국의 기업들에 협조를 구하기 위한 차원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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