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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린드블럼, 누구도 못 해본 '투수 5관왕' 도전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린드블럼, 누구도 못 해본 '투수 5관왕' 도전
  • 송고시간 2019-08-20 13:17:03
[프로야구] 린드블럼, 누구도 못 해본 '투수 5관왕' 도전

[앵커]

프로야구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에게는 올해 마운드를 지배하고 있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데요.

선동열도, 류현진도 해보지 못한 투수 5관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린드블럼은 KBO리그 38년 역사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승으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 이닝에서도 모두 순위표 맨 꼭대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승 2위인 SK 산체스와는 4승 차이로 벌어져 다승왕은 사실상 확정적이며, 나머지 4개 부문에서도 시즌 마지막까지 1위를 지킨다면 역대 최초로 투수 5개 부문 1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린드블럼이 24일로 예정된 대전 한화전에서 '꿈의 20승'을 달성하면, 2016년 두산 니퍼트가 25경기 만에 세운 최소경기 20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지금 기세라면 시즌 MVP는 떼놓은 당상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조시 린드블럼 / 두산 베어스 투수> "목표는 무조건 한국시리즈 우승입니다. 평균자책점이나 승리 같은 개인적인 성적은 보너스라고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리그를 초토화하는 린드블럼의 활약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잠실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구단 스카우트가 린드블럼을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린드블럼이 한국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쓴 뒤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도 복귀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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