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리 1%P 내려야"…경기침체 우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을 향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압박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연준이 경기둔화와 화난 트럼프 사이에 끼어 있는 상황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연준을 향해 "기준금리 1%포인트 인하, 양적 완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지고, 세계 경제도 현저히, 빨리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과 연준의 비전 부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매우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연방준비제도가 시간에 걸쳐 금리를 내린다면 1% 포인트, 그것보다 조금 더 많이 내리는 것을 보길 원합니다."
이날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주장이지만 미국의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경기 비관론'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겁니다.
시장은 이제 오는 23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준 의장> "무역 긴장과 약한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에 대응을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보험 성격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파월 의장이 경기 둔화와 화난 트럼프 대통령의 사이에 낀 상황"이라며 "의장 재임 기간 가장 위험한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연준을 향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압박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연준이 경기둔화와 화난 트럼프 사이에 끼어 있는 상황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연준을 향해 "기준금리 1%포인트 인하, 양적 완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지고, 세계 경제도 현저히, 빨리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과 연준의 비전 부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매우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연방준비제도가 시간에 걸쳐 금리를 내린다면 1% 포인트, 그것보다 조금 더 많이 내리는 것을 보길 원합니다."
이날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주장이지만 미국의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경기 비관론'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겁니다.
시장은 이제 오는 23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준 의장> "무역 긴장과 약한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에 대응을 확실히 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보험 성격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파월 의장이 경기 둔화와 화난 트럼프 대통령의 사이에 낀 상황"이라며 "의장 재임 기간 가장 위험한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