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뚫고 1㎞ 거리 행진…대규모 집회 초읽기
[앵커]
어제(17일) 홍콩 도심에선 송환법 철폐 집회가 또 열렸습니다.
1㎞ 가량 거리행진도 했는데요.
오늘(18일) 있을 대규모 집회의 사전행사 격이었지만 참가자들은 한껏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토과완 지역에 있는 호이샴 공원.
검은 옷을 입은 집회 참가자들이 공원에 모였습니다.
한 손을 머리 위로 들고 다섯 손가락을 펼치는 참가자들, 홍콩 정부에 5가지 요구 사항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송환법 완전 철폐와 행정장관 사퇴,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사과, 홍콩 경찰에 대한 조사, 그리고 시위 체포자 석방입니다.
<샤론 영·문 영 /시위 참가자> "5가지 요구에 대해서 평화적으로 정부에게 말하고 싶어요. 우리는 정부가 송환법을 완전히 철폐하기를 원합니다. 내일(18일) 시위는 또 다른 평화적 시위이기 때문에 참여해야 합니다."
<마이클 아이 / 시위 참가자> "우리는 부패한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싶습니다. 행정장관이 매우 부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홍콩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집회 초반 경찰의 해산 요구도 있었지만 거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굵은 빗방울 속에서도 행진은 1㎞가량 진행돼 왐포아역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집회가 이어지는 동안 경찰과 무력 충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30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상황.
이번 주말이 중국의 무력 개입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어제(17일) 홍콩 도심에선 송환법 철폐 집회가 또 열렸습니다.
1㎞ 가량 거리행진도 했는데요.
오늘(18일) 있을 대규모 집회의 사전행사 격이었지만 참가자들은 한껏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토과완 지역에 있는 호이샴 공원.
검은 옷을 입은 집회 참가자들이 공원에 모였습니다.
한 손을 머리 위로 들고 다섯 손가락을 펼치는 참가자들, 홍콩 정부에 5가지 요구 사항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송환법 완전 철폐와 행정장관 사퇴,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사과, 홍콩 경찰에 대한 조사, 그리고 시위 체포자 석방입니다.
<샤론 영·문 영 /시위 참가자> "5가지 요구에 대해서 평화적으로 정부에게 말하고 싶어요. 우리는 정부가 송환법을 완전히 철폐하기를 원합니다. 내일(18일) 시위는 또 다른 평화적 시위이기 때문에 참여해야 합니다."
<마이클 아이 / 시위 참가자> "우리는 부패한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이고 싶습니다. 행정장관이 매우 부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홍콩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집회 초반 경찰의 해산 요구도 있었지만 거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굵은 빗방울 속에서도 행진은 1㎞가량 진행돼 왐포아역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집회가 이어지는 동안 경찰과 무력 충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30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상황.
이번 주말이 중국의 무력 개입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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