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평화경제' 초점

<출연 : 김창룡 인제대학교 교수·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문재인 대통령이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축사를 발표했습니다.

한일 대립이 극한 상황인 만큼 경축사에는 그 어느 해보다 높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번 경축사에 담긴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김창룡 인제대학교 교수, 장성호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문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를 맞이하는 광복절에 발표된 경축사는 평화 경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이는데요. 간략하게 총평부터 들어볼까요?

<질문 2> 광복절 정부 경축식이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건 2004년 이후 15년 만이라고 해요. 아무래도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봐야겠죠?

<질문 3> 한일 관계가 급변한 데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안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올해 경축사는 초미의 관심사였는데요. 특히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경축사를 관통하는 핵심 문구가 아닐까 싶어요. 두 분은 어떤 부분을 가장 주목해서 보셨나요?

<질문 4> 매년 빠지지 않던 과거사 문제는 물론 최근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 없이 "대화·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두겠다는 의미 같은데, 등 돌린 한 일이 다시 마주 앉을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번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희망찬 미래를 그려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반면, 야권에서는 '실질적인 대안이 없었다'고 비판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8월 15일은 우리에겐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이지만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일본엔 '패전일'입니다. 전몰자 추도식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됐는데, 알왕은 "깊은 반성"을, 아베 총리는 올해도 가해 책임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죠?

<질문 7>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 한다는 환경 단체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적극 대응 기조를 내놨습니다. 우리 정부가 공식적으로 방사능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것은 처음인데요. 어떤 의미로 보세요?

<질문 7-1> 일각에서는 도쿄올림픽 앞두고 지소미아 파기보다 강력한 카드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일본이 체감할 만한 충분한 압박이 될 수 있을 거라 보세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광복절 직후 비공개로 외교차관 회담을 추진하다 취소됐습니다. 16일이나 17일쯤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에서 비공개로 만나는 방안을 추진했다고 하는데요. 회담 공개가 부담스러웠던 걸까요?

<질문 9> 다만 물밑대화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듯한데요, 양국은 다음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고 해요. 어떤 부분에서 협의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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