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감정적 反日 경계…"국민끼리 우의 다져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스스로도 오늘(1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선 일본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하지 않았는데요.
한일 양국 국민이 우의를 다져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사 문제로부터 시작된 일본의 경제보복이 부당하다고 재차 밝힌 문재인 대통령.
다만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일 우호관계를 위해 대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양국 국민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민주인권의 가치로 소통하고 인류애와 평화로 우의를 다진다면 한일관계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선조들이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동포주의를 실천했다고 언급한 뒤 적대적 민족주의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언급하면서 사람을 중시하는 평화협력의 세계공동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한민국은 경제력뿐 아니라 인권이나 평화 같은 가치의 면에서도 모범이 되는 나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여론까지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 정부에 도덕적 우위를 보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스스로도 오늘(1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선 일본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하지 않았는데요.
한일 양국 국민이 우의를 다져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사 문제로부터 시작된 일본의 경제보복이 부당하다고 재차 밝힌 문재인 대통령.
다만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일 우호관계를 위해 대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양국 국민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민주인권의 가치로 소통하고 인류애와 평화로 우의를 다진다면 한일관계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선조들이 모든 인류는 평등하며 세계는 하나의 시민이라는 사해동포주의를 실천했다고 언급한 뒤 적대적 민족주의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언급하면서 사람을 중시하는 평화협력의 세계공동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한민국은 경제력뿐 아니라 인권이나 평화 같은 가치의 면에서도 모범이 되는 나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 여론까지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 정부에 도덕적 우위를 보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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