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몽골 '新밀착'…중·러 견제 행보
[앵커]
최근들어 미국과 몽골이 전에 없이 우의를 강조하며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방한에 앞서 몽골을 찾았는데요.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방한에 앞서 먼저 찾은 몽골에서 말 한필을 선물 받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조지 마셜 전 국방장관을 기리는 의미로 '마샬'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양국 간 우애를 강조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 국방장관> "이 군인은 위대한 전사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평화주의자였습니다. 나는 이 훌륭한 말에게 '마샬'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습니다."
최근들어 미국이 전에없이 몽골에 큰 공을 들이면서 밀착하고 있습니다.
에스퍼 장관의 방문에 앞서 지난 6월 말 존 볼턴 안보보좌관이 방한을 계기로 몽골을 찾았고, 지난달에는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AFP통신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역내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몽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 국방장관> "미국은 어느 나라라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지역의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을 한가하게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동맹과 협력국들도 같을 것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몽골 역시 중·러와 가까이 지내면서도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낮추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P통신은 "에스퍼 장관의 몽골 방문은 미국의 새로운 방어 전략과 맞물려 몽골의 핵심 역할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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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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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방한에 앞서 몽골을 찾았는데요.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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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에 앞서 먼저 찾은 몽골에서 말 한필을 선물 받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조지 마셜 전 국방장관을 기리는 의미로 '마샬'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양국 간 우애를 강조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 국방장관> "이 군인은 위대한 전사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평화주의자였습니다. 나는 이 훌륭한 말에게 '마샬'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습니다."
최근들어 미국이 전에없이 몽골에 큰 공을 들이면서 밀착하고 있습니다.
에스퍼 장관의 방문에 앞서 지난 6월 말 존 볼턴 안보보좌관이 방한을 계기로 몽골을 찾았고, 지난달에는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이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AFP통신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역내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몽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 국방장관> "미국은 어느 나라라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지역의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것을 한가하게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동맹과 협력국들도 같을 것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몽골 역시 중·러와 가까이 지내면서도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낮추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P통신은 "에스퍼 장관의 몽골 방문은 미국의 새로운 방어 전략과 맞물려 몽골의 핵심 역할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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