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석열 검찰총장, 한국당 황교안 대표 예방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윤석열 총장을 참 오랜만에 보는데 우리 총장 임명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소회 한번 말씀하시죠."

<윤석열 / 검찰총장> "저도 법무장관으로 계실 때 뵙고 지금 한 5~6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늘 바쁜 일정에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을 이렇게 오랜만에 뵈니까 아주 반갑고 좋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이왕에 검찰총장이 됐으니까 균형 있게 검찰을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잘 아시다시피 검찰은 수사기관만이 아닙니다. 검찰은 준사법기관으로서 법원과 경찰을 인권적 차원에서 잘 견제를 해서 국민들의 인권이 굳건하게 지켜질 수 있게 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가 검찰입니다.

그런 면에서 균형 있는 인사 또 검찰의 인사를 다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그런 균형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이번 인사 결과를 보면 아마 처음 인사이기 때문에 아직 인사에 과정을 거치면서 개선이 되겠지만 너무 특정 영역에 중요한 보직을 특정 영역의 검사들이 맡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우려들 속, 선배들의 우려이기도 하니까 잘 경청해서 우리 아시다시피 형법에는 개인적 법에 의한 죄, 사회적 법에 의한 죄, 국가적 법에 의한 죄. 크게 세 종류의 범죄 영역이 있는데 그에 맞는 우리 검사 검찰 인사들이 배치돼야 되지 않느냐. 그런 면에서 이번 편향적인, 한쪽으로 좀 치우쳐 있는 이런 인사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이런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점의 확실히 이야기해야 할 것 같고.

또 한 가지는 우리 이제 내가 당에 들어와서 이렇게 보니까 문제제기를 해서 그쪽에서 아마 고소고발한 사건들, 이렇게 한 것들이 정확한 통계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한 70여 건 된다고 해요. 그중에 아주 극히 일부만 4건 정도가 처리가 됐고 나머지는 사실상 유야무야됐다, 이런 얘기를 들어서 과연 그렇다면 공정한 수사가 된 거냐는 이런 우려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총장으로 취임하셨으니까 면밀히 잘 살펴서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검찰 잘 해주시면 좋겠다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고맙습니다. 지금은 공당의 대표이시지만 저희 검찰의 대선배이신 우리 대표님께서 검찰에 대해서 늘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이렇게 좋은 지적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리고 지적해 주신 말씀은 저희가 검찰 업무를 처리하는 데 아주 신중하게 받아들여서 잘 반영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여튼 앞으로도 검찰에 대해서 좀 깊은 관심과 배려를 가져주셨으면, 많이 도와주셨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고맙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우리 윤 총장 말씀하신 것처럼 검찰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최근에 이제 많은 검사들이 일 열심히 하고 또 역량 있는 검사들이 많이 검찰을 떠나고 있다고 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 총장께서 이런 부분들도 잘 관리해서 조직이 흔들리지 않도록 잘 챙겨주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았을 텐데 건강관리 잘하고 있습니까?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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