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협상 재개 희망…두어주 내 계획"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실무 협상 재개를 거듭 희망하면서 앞으로 두어주 안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미연합 군사훈련 이후 시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대미 압박에도 불구하고 "두어주 안에 북한과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영국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 두 팀이 다시 모이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다가오는 수 주 안에 우리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북한 안에서 취한 행동들에 대해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고, 약속 위반도 아니라는 점"을 거듭 부각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핵실험이 있었으나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걸 유념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들도 발사되지 않고 있습니다. 두 가지(핵.미사일) 모두 좋은 일 입니다."

한미 연합 훈련이 종료되는 8월 중순 이후를 염두에 두고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북미 간 물밑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전략은 바뀐 것이 없다"며 북한의 비핵화 조치도 압박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우리의 과업은 북미 정상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 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이후 4차례에 걸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