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안에 팔 걷은 정부…"공매도 금지 검토"
[앵커]
금융시장이 외풍에 요동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6일째 떨어졌고 환율은 1,200원선이 뚫린 뒤 그대로인데요.
그러자,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이 한꺼번에 나서 공매도 금지 검토와 추가 금리인하 시사까지 거론 가능한 모든 조치를 쏟아내는 초강력 구두개입을 단행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시장 진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정부의 경제, 금융담당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차관급 회의에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한꺼번에 참석해 일제히 시장안정을 위한 공개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하는 한편,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해 시장변동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해나가겠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상황 변화에 따라서 필요하면 통화 정책적 대응을 고려볼 수 있다…"
금융위는 증시 공매도에 대해 전면 금지를 포함한 단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했음을 공개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를 충분히 마쳤고,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도 충격을 받은 시장을 단 번에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피는 6거래일째 내렸고, 코스닥은 2% 반등했지만 여전히 한 달 전보다 20% 가까이 빠진 상태입니다.
1,200원선이 뚫린 원·달러 환율은 거의 제자리였습니다.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증시 수급안정과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등 시장안정화 방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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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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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6일째 떨어졌고 환율은 1,200원선이 뚫린 뒤 그대로인데요.
그러자,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이 한꺼번에 나서 공매도 금지 검토와 추가 금리인하 시사까지 거론 가능한 모든 조치를 쏟아내는 초강력 구두개입을 단행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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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진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정부의 경제, 금융담당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차관급 회의에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한꺼번에 참석해 일제히 시장안정을 위한 공개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하는 한편,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해 시장변동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해나가겠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상황 변화에 따라서 필요하면 통화 정책적 대응을 고려볼 수 있다…"
금융위는 증시 공매도에 대해 전면 금지를 포함한 단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했음을 공개했습니다.
<최종구 / 금융위원장>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를 충분히 마쳤고, 언제든지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도 충격을 받은 시장을 단 번에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피는 6거래일째 내렸고, 코스닥은 2% 반등했지만 여전히 한 달 전보다 20% 가까이 빠진 상태입니다.
1,200원선이 뚫린 원·달러 환율은 거의 제자리였습니다.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증시 수급안정과 자사주 매입규제 완화 등 시장안정화 방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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