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소통은 계속"…파국 전 한일회담 성사될까

[앵커]

일본의 수출무역관리 시행령 관보 게재에도 정부는 일본 측에 협상을 계속 타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달 말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또 이 기간 한일 양자회담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어 막판 외교담판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관보 게재일을 기준으로 시행까지 남은 시간은 3주.

통상 관보에 게재된 사안을 중단하거나 보류한 전례가 없어, 일본의 이번 결정은 실제 시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그러나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측에 실무협상을 계속 타진해나갈 계획입니다.

가능성이 적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은 마지막까지 다 해보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이 이번달 말 열릴 예정이란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와, 성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면 자연스럽게 한일 양자회담도 열리게 되는만큼, 여기서 막판 조율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소통 이어나가야되는 것이 저희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비공식, 공식적으로 이어진 스케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방이 치열한 지금의 분위기에서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별다른 성과없이 이견만 확인하고 돌아설 수 있단 관측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정부가 반격의 카드로 쥐고있는 지소미아 파기 등으로 이어져 더 두 나라 관계는 더 큰 수렁에 빠질 수 있단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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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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