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프란시스코 소멸…오후까지 강원영동 비바람

태풍 프란시스코가 빠르게 소멸됐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비구름이 남아있어서 끝까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약하게 오고 있고요.

강원 영동도 빗줄기가 한 시간 전보다 많이 약해지면서, 지금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이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오전이면 비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강원 영동은 오후까지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강원 영동 북부에 앞으로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은 호우 특보와 강풍 특보가 함께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까지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하천이나 계곡도 갑자기 범람할 수 있어서 안전사고에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무덥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된 곳들이 많은데요.

여전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기온 보시면 서울 32도, 강릉 31도, 대구 34도, 광주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에 남부내륙에는 소나기까지 지나겠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소나기 소식이 잦고요. 주말로 갈수록 날은 더워지겠습니다.

월요일에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한풀 더 꺾이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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