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론' 속 경북 찾은 황교안…"보수 뭉쳐야"

[앵커]



최근 당 안팎의 잇따른 잡음과 지지율 하락 등으로 '위기론'이 불거진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보수의 텃밭인 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황 대표는 이제는 하나가 돼야 한다면서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한 과수농장을 찾아 채 영글지 않았던 열매를 솎아내는 작업을 도왔던 황교안 대표.

황 대표는 약 3개월 만에 이 농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이제 대한민국 잘 살게 하겠다는 약속도 지키겠습니다."

최근 당내에서 '계파 갈등'으로 비칠 수 있는 파열음이 새어 나오고,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총리와의 지지율 격차가 처음으로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지는 등 '위기론' 속 경북을 찾은 황 대표는 지금은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을 반드시 저희 한국당이 살려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황 대표는 이어 직접 딴 복숭아를 가지고 인근 육군 3사관학교를 위문 방문하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정부의 대응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황 대표는 3사관학교 생도들의 훈련 모습을 직접 지켜보며 안보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3사관학교에 이어 구미를 찾은 황 대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경북 지역을 훑으며 보수 텃밭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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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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