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日 경제 보복 해법 '남북경협'…정치권 온도차
<출연 : 유기홍 전 민주당 의원·진수희 전 국회의원>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일정도 비우고 대일 해법 찾기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이후 침묵하던 아베 총리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유기홍 전 민주당 의원, 진수희 전 국회의원과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이 어제 밝힌, 두번째 강력한 대일 메시지에 대해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듣고 이야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질문 1> 문 대통령 두 번째 대일 메시지에 대한 여야의 목소리 듣고 왔는데요. 우선, 두 분은 이번 메시지의 핵심 뭐라고 생각하고 계신지 짧은 총평부터 듣고 시작해볼까요?
<질문 2> 당장 보수야당에서는요. 구체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 문 대통령이 일본을 극복할 방법으로 남북 평화경제를 강조한건 "엉뚱한 솔루션이다" 이런 지적을 하는데요?
<질문 2-1> 문 대통령이 역시 이런 비판을 예상했을 텐데요. 그럼에도 "이번 일을 통해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남북 간 경협을 강조한 것은 어떤 포석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그런데 북한은 또 발사체 두 발을 쏘아올렸습니다. 이렇다보니 한국당에서는 평화경제 협력이 과연 가능하냐, 또 올해만 6차례 미사일을 쏜 북한에 항의하지 않는 청와대 대응을 지적합니다. 정부의 경고메시지도 없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백색국가 제외 조치 4일 만에 아베 총리가 침묵을 깨고 또 다시 적반하장 주장을 내놨습니다.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하면서 국제조약을 깨고 있다"는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1> 아베 총리가 이전과 똑같이 한국 정부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고 거듭주장하고요. 9월 유엔총회 등에서 문 대통령과 대화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결국은 계속 강경행보로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5> 이런 안보 현안들, 국회 운영위에서 다뤄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파기 여부에 대해 "국익 관점에서 판단"하겠다고 밝혔어요. 두 분은 국익 관점에서, 지소미아 파기 효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국내에서는 지소미아 파기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은 침묵 중입니다. 노영민 비서실장도 미국의 공식입장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지소미아 카드 효과 중 하나가 미국의 중재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점도 있었는데요. 이 부분에선 효과가 없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6> 현재 미국의 진짜 속내는 뭐라고 보십니까? 한일 갈등 조정에는 뒷짐을 지고 있으면서도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요구하는 등 잇속을 차린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7> 여당 내에서는 일본 방사능 문제를 들어 일본 여행 제한 카드와 함께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일부 주장도 나옵니다. 여당의 일본 대응이 관광과 스포츠 업계로 확대되는 것,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7-1> 야당에서는 도쿄 올림픽 보이콧 관련해서요. 4년에 한번 열리는 올림픽은 스포츠인에게 꿈과 같은 무대인데, 오히려 우리 선수들에 가혹한 카드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8> 여당의 이런 대응에 대해 향후 필요한 외교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고요. 반면, 지나치게 감정적 대응이 앞서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총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9>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도 짚어보죠. 이낙연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황교안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총리의 선호도는 5개월 연속 상승중인데 반해 황 대표는 계속해서 내림세인 게 눈에 띄는데요. 이런 흐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9-1> 선호도 조사에서 계속 내림세로 돌아선 황 대표의 지지율은, 그동안 어떤 부분이 가장 뼈 아픈 실책이 됐다고 보세요?
<질문 10> 이런 가운데 황교안 대표는 다시 장외행보에 나섰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현장을 계속해서 찾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황 대표의 행보가 도움이 되리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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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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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일정도 비우고 대일 해법 찾기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이후 침묵하던 아베 총리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유기홍 전 민주당 의원, 진수희 전 국회의원과 함께 합니다.
문 대통령이 어제 밝힌, 두번째 강력한 대일 메시지에 대해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듣고 이야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질문 1> 문 대통령 두 번째 대일 메시지에 대한 여야의 목소리 듣고 왔는데요. 우선, 두 분은 이번 메시지의 핵심 뭐라고 생각하고 계신지 짧은 총평부터 듣고 시작해볼까요?
<질문 2> 당장 보수야당에서는요. 구체적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 문 대통령이 일본을 극복할 방법으로 남북 평화경제를 강조한건 "엉뚱한 솔루션이다" 이런 지적을 하는데요?
<질문 2-1> 문 대통령이 역시 이런 비판을 예상했을 텐데요. 그럼에도 "이번 일을 통해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남북 간 경협을 강조한 것은 어떤 포석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그런데 북한은 또 발사체 두 발을 쏘아올렸습니다. 이렇다보니 한국당에서는 평화경제 협력이 과연 가능하냐, 또 올해만 6차례 미사일을 쏜 북한에 항의하지 않는 청와대 대응을 지적합니다. 정부의 경고메시지도 없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백색국가 제외 조치 4일 만에 아베 총리가 침묵을 깨고 또 다시 적반하장 주장을 내놨습니다.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하면서 국제조약을 깨고 있다"는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1> 아베 총리가 이전과 똑같이 한국 정부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고 거듭주장하고요. 9월 유엔총회 등에서 문 대통령과 대화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결국은 계속 강경행보로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5> 이런 안보 현안들, 국회 운영위에서 다뤄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파기 여부에 대해 "국익 관점에서 판단"하겠다고 밝혔어요. 두 분은 국익 관점에서, 지소미아 파기 효과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국내에서는 지소미아 파기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은 침묵 중입니다. 노영민 비서실장도 미국의 공식입장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지소미아 카드 효과 중 하나가 미국의 중재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점도 있었는데요. 이 부분에선 효과가 없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6> 현재 미국의 진짜 속내는 뭐라고 보십니까? 한일 갈등 조정에는 뒷짐을 지고 있으면서도 호르무즈해협 파병을 요구하는 등 잇속을 차린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7> 여당 내에서는 일본 방사능 문제를 들어 일본 여행 제한 카드와 함께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일부 주장도 나옵니다. 여당의 일본 대응이 관광과 스포츠 업계로 확대되는 것,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7-1> 야당에서는 도쿄 올림픽 보이콧 관련해서요. 4년에 한번 열리는 올림픽은 스포츠인에게 꿈과 같은 무대인데, 오히려 우리 선수들에 가혹한 카드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질문 8> 여당의 이런 대응에 대해 향후 필요한 외교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고요. 반면, 지나치게 감정적 대응이 앞서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총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9>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도 짚어보죠. 이낙연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황교안 대표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총리의 선호도는 5개월 연속 상승중인데 반해 황 대표는 계속해서 내림세인 게 눈에 띄는데요. 이런 흐름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9-1> 선호도 조사에서 계속 내림세로 돌아선 황 대표의 지지율은, 그동안 어떤 부분이 가장 뼈 아픈 실책이 됐다고 보세요?
<질문 10> 이런 가운데 황교안 대표는 다시 장외행보에 나섰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현장을 계속해서 찾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황 대표의 행보가 도움이 되리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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