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1,900선 붕괴…낙폭 축소
[앵커]
미국이 오늘(6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오늘 오전 금융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롤러코스터 타듯 요동쳤는데요.
다행히 오후 들어 낙폭이 줄고, 코스닥은 반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개장 직후 급락했던 금융시장이 오후 들어 점차 안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2% 넘게 빠진 채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됐지만, 현재는 다시 상승해 현재 하락폭은 1% 안팎으로 줄며 점차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7%대 폭락한 코스닥은 오늘도 장 초반 2.58% 내린 555.07에 거래를 시작하는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현재는 57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 같은 반등세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0억원, 3,300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은 6,000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주가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개장 이후 줄곧 1%대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2%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1,22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는 하락 전환해 1,21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요동치는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정부가 면밀히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비상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며 적극적인 개입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은행도 금융시장과 관련해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해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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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오늘(6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오늘 오전 금융시장은 개장 직후부터 롤러코스터 타듯 요동쳤는데요.
다행히 오후 들어 낙폭이 줄고, 코스닥은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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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 기자.
[기자]
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개장 직후 급락했던 금융시장이 오후 들어 점차 안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2% 넘게 빠진 채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00선이 붕괴됐지만, 현재는 다시 상승해 현재 하락폭은 1% 안팎으로 줄며 점차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7%대 폭락한 코스닥은 오늘도 장 초반 2.58% 내린 555.07에 거래를 시작하는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현재는 57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 같은 반등세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0억원, 3,300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은 6,000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주가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개장 이후 줄곧 1%대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2%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1,22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는 하락 전환해 1,21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요동치는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정부가 면밀히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비상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며 적극적인 개입의사를 밝혔습니다.
한국은행도 금융시장과 관련해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해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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