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창의적 해법 찾아야"…美 '중재 2라운드'
[앵커]
미 국무부는 수출 규제조치를 둘러싼 한일 갈등과 관련해 양국간 창의적 해법을 권고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미일 3국의 관계는 강하다"고 거듭 강조했는 데요.
추가적인 상황 악화를 막기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설 지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대해 "한국과 일본이 창의적 해법의 공간을 찾길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일 언론들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한 관여를 계속하고, 두 동맹간 대화를 촉진할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한 "최근 몇달간 양국의 신뢰를 손상해온 정치적 결정에 대한 일정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경제적, 안보적 측면을 훼손하지 않는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양국 갈등이 깊어지자 물밑에서 '현상 동결 합의'를 촉구했지만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관심은 이제 미국이 사태 악화를 막기위한 적극적인 중재 행보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무위로 끝난 한미일 외교장관 회동 직후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관계는 강하고, 북한의 비핵화에 중요하다"며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24일이 시한인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유지를 한국 정부에 요청하며 맞대응 자제를 주문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갈등 해결을 위해 전면에 나설 지도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일본과 한국 사이에 관여하는 것은 풀타임 직업 같은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나는 두 지도자 모두 좋아합니다."
북미 비핵화 대화를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등 동북아 안보에 불안정성이 가중할 경우 미국의 발걸음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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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미일 3국의 관계는 강하다"고 거듭 강조했는 데요.
추가적인 상황 악화를 막기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설 지도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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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대해 "한국과 일본이 창의적 해법의 공간을 찾길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일 언론들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이 문제에 대한 관여를 계속하고, 두 동맹간 대화를 촉진할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한 "최근 몇달간 양국의 신뢰를 손상해온 정치적 결정에 대한 일정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경제적, 안보적 측면을 훼손하지 않는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양국 갈등이 깊어지자 물밑에서 '현상 동결 합의'를 촉구했지만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관심은 이제 미국이 사태 악화를 막기위한 적극적인 중재 행보에 나설지 여부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무위로 끝난 한미일 외교장관 회동 직후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관계는 강하고, 북한의 비핵화에 중요하다"며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24일이 시한인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유지를 한국 정부에 요청하며 맞대응 자제를 주문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갈등 해결을 위해 전면에 나설 지도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일본과 한국 사이에 관여하는 것은 풀타임 직업 같은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나는 두 지도자 모두 좋아합니다."
북미 비핵화 대화를 앞두고 북한의 추가 도발 등 동북아 안보에 불안정성이 가중할 경우 미국의 발걸음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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