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미사일 "잘 통제중…단거리로 문제없어"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새로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단거리 미사일"이라며 걱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것이 아닌 만큼 용인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매우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대통령을 시험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단거리 미사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문제 없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봅시다. 하지만 단거리이고 매우 일반적인 미사일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계속 협상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물론"이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물론입니다. 단거리 미사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를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핵을 논의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했던 것은 핵입니다.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은 미국에 직접 위협이 되지 않는 데다 통제되고 있고 자신과 김 위원장이 논의한 것은 '핵'과 관련한 것이기 때문에 협상은 계속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존 볼턴 안보 보좌관도 앞서 "김 위원장이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협상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치적으로 내세우는 '좋은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한 협상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저강도 도발은 용인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연합뉴스TV에 "오늘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동맹국인 한국과 일본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괘념치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과의 동맹 약화 우려는 물론 외교적 치적도 빛이 바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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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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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반적인 단거리 미사일"이라며 걱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것이 아닌 만큼 용인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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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매우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대통령을 시험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단거리 미사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문제 없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봅시다. 하지만 단거리이고 매우 일반적인 미사일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계속 협상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물론"이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물론입니다. 단거리 미사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를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핵을 논의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했던 것은 핵입니다.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은 미국에 직접 위협이 되지 않는 데다 통제되고 있고 자신과 김 위원장이 논의한 것은 '핵'과 관련한 것이기 때문에 협상은 계속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존 볼턴 안보 보좌관도 앞서 "김 위원장이 약속을 어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협상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치적으로 내세우는 '좋은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한 협상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저강도 도발은 용인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연합뉴스TV에 "오늘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동맹국인 한국과 일본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괘념치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과의 동맹 약화 우려는 물론 외교적 치적도 빛이 바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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