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北미사일 약속위반 아냐…한·일 우려 사안"
[앵커]
존 볼턴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약속 위반은 아니"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다만 미사일 사정권에 있는 한국과 일본은 우려할 사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재개와 관련해서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송수경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실험' 중단을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최근 미사일들의 발사는 김정은(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위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은 미사일의 사거리 안에 있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 놓는 한편 한국과 일본이 우려할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란 해석입니다.
미국 내 일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의미를 축소하면서 동맹의 위협을 간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아울러 "북한과 실무협상은 물론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언제 진짜 외교가 시작되느냐, 언제 실무급 비핵화 대화가 시작되느냐 물어볼 수 있습니다. 김정은이 지난 6월 30일 준비됐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소식을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처음 밟으면서 북한이 전략적 결정을 한다면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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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약속 위반은 아니"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다만 미사일 사정권에 있는 한국과 일본은 우려할 사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재개와 관련해서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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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실험' 중단을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최근 미사일들의 발사는 김정은(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위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은 미사일의 사거리 안에 있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 놓는 한편 한국과 일본이 우려할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란 해석입니다.
미국 내 일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의미를 축소하면서 동맹의 위협을 간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아울러 "북한과 실무협상은 물론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언제 진짜 외교가 시작되느냐, 언제 실무급 비핵화 대화가 시작되느냐 물어볼 수 있습니다. 김정은이 지난 6월 30일 준비됐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소식을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처음 밟으면서 북한이 전략적 결정을 한다면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송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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