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방콕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美 중재 본격화
[뉴스리뷰]
[앵커]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일본의 추가 보복 조치를 앞두고 미국의 중재가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주 태국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미국이 구체적인 중재안을 마련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요청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여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일본은 한국이 원하는 뭔가를 가지고 있고 그(문 대통령)는 내게 관여를 요청했습니다. 아마도 (한일 정상) 둘다 원하면 나는 할 것입니다."
뜸을 들이던 미국은 이번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다자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를 계기로 본격적인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방콕행 비행기에서 '한일 갈등을 중재할 계획이 있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된다"며 "좋은 지점에 이르도록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일관계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면서 중재안이 일본은 추가적인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한국은 압류한 일본 기업의 자산을 매각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일 3국이 수출 규제와 관련한 협의의 틀을 만드는 것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한국과 일본이 분쟁을 멈추는 '분쟁 중지 협정'에 합의할 것을 양국에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일본의 추가 보복 조치를 앞두고 미국의 중재가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주 태국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미국이 구체적인 중재안을 마련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요청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여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일본은 한국이 원하는 뭔가를 가지고 있고 그(문 대통령)는 내게 관여를 요청했습니다. 아마도 (한일 정상) 둘다 원하면 나는 할 것입니다."
뜸을 들이던 미국은 이번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다자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를 계기로 본격적인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방콕행 비행기에서 '한일 갈등을 중재할 계획이 있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개최된다"며 "좋은 지점에 이르도록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일관계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면서 중재안이 일본은 추가적인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한국은 압류한 일본 기업의 자산을 매각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일 3국이 수출 규제와 관련한 협의의 틀을 만드는 것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한국과 일본이 분쟁을 멈추는 '분쟁 중지 협정'에 합의할 것을 양국에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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