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北 '탄도 미사일' 또 쐈다…추가 도발 가능성은?

<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북한이 지난 25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 다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도발한다면 한국의 '적'에 포함된다며 이례적으로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이 오늘 새벽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고도는 약 30km이며 비행거리는 약 250km로 추정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제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질문 2> 지난 25일에 발사한 미사일의 정점 고도를 50여 km, 비행거리를 600km로 판단한 것과 비교하면 정점 고도가 낮고 비행거리가 짧아졌어요. 이건 어떤 목적으로 보세요?

<질문 3> 북한은 지난 미사일 도발이 남한에 보내는 경고성이었다고 밝히면서, 그 경고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주시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나선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경고성 메시지로 봐야 할까요?

<질문 4> 하지만 우리 정부는 북한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F-35A 도입과 한미 연합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비치고 있는데요. 북한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일주일 사이 벌써 두 번째 도발입니다. 이러다 보니 정경두 국방장관이 오늘 상당히 강경 발언을 내놨습니다. 북한을 적이라고 표현했다고요? 우리 정부 대응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의 엿새 전 미사일 발사 이후 이를 '작은 미사일'로 지칭하기도 했습니다만, 국무부 대변인의 입을 통해서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거든요. 사전 경고가 있었던 만큼 추가 제재 등 대응 조치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7> 익명을 요청한 미 당국자들은 CNN방송과 NBC방송 등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확인하며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북한의 발사가 단거리라는 점을 부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8> 미 백악관 국가 안보회의, NSC 담당자가 지난주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북측 당국자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있었지요. 북미 실무협상 재개 등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어떤 의도로 보세요?

<질문 9>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서 상황이 좀 달라졌어요. 북미 실무협상 재개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까요?

<질문 10> 일본 반응도 짚어보면요. 아베 총리는 "계속해서 '미국 등'과 긴밀히 연대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의로 한국을 제외한 건가요? 연대 대상으로 한국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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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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