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동안 중부 비 소강…남부 폭염, 대구 35도

[앵커]

아침부터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낮 동안은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밤에 다시 강해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정말 무섭도록 퍼붓다가 지금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그쳐가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 곳곳에 호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강한 비구름대는 한 차례 지나가고 있어서 점점 빗줄기는 약해지겠고 낮 동안에는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밤부터 다시 강해집니다.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최고 7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많은 분들이 아직 장마가 이어지는 것 아닌가 싶으실 텐데요.

장마는 아니고요.

북쪽에서 찬바람을 동반한 기압골이 들어오면서 뜨겁고 습한 공기와 충돌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구름이 발달한 건데, 낮 동안에는 어느 정도 기온이 오르면서 다소 잠잠하겠지만 밤에 또 기온이 다시 떨어지면서 비구름이 강해질 겁니다.

한편 남부지방 계신 분들은 차라리 중부지방처럼 시원하게 비가 쏟아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 겁니다.

매우 무덥습니다.

영동과 충청이남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영동과 영남은 폭염경보로 최고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다시 맑아지면서 이후 폭염의 기세는 더욱더 심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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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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