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군수공업부' 겨냥 추가제재…"수위는 조절"
[앵커]
미 행정부가 북한 군수공업부 관련 인사를 추가로 제재했습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고 메시지란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실무협상 재개를 염두에 두고 수위는 조절했다는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29일 북한 군수공업부 소속 인사 한 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9일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금융회사를 제재한 이후 40여 일 만입니다.
제재 대상은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군수공업부 소속 김수일로, 재무부는 "김수일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추가 제재가 발표되면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담겼다는 해석입니다.
미 재무부 시걸 맨델커 차관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 탄도 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데 대한 기존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재 대상인 김수일의 직급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점에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 등을 염두에 두고 수위를 조절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재무부는 이번 제재가 "추가 제재가 아닌 기존 제재의 이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러한 미사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의 이행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더 이상의 신규 제재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미 행정부가 북한 군수공업부 관련 인사를 추가로 제재했습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고 메시지란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실무협상 재개를 염두에 두고 수위는 조절했다는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29일 북한 군수공업부 소속 인사 한 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9일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금융회사를 제재한 이후 40여 일 만입니다.
제재 대상은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군수공업부 소속 김수일로, 재무부는 "김수일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추가 제재가 발표되면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담겼다는 해석입니다.
미 재무부 시걸 맨델커 차관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 탄도 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데 대한 기존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재 대상인 김수일의 직급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점에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 등을 염두에 두고 수위를 조절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재무부는 이번 제재가 "추가 제재가 아닌 기존 제재의 이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러한 미사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의 이행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더 이상의 신규 제재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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