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철 끊긴 심야운행 '반디버스'…효과 톡톡

[앵커]

경기 성남시가 노선버스와 전철이 끊긴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 시내 주요 거점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운행합니다.

반딧불이처럼 어둠을 밝힌다는 뜻에서 '반디버스'로 불리는데 승객들의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와 전철이 모두 끊긴 늦은 밤, 정류장으로 버스 1대가 다가옵니다.

택시 외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귀가에 어려움을 겪던 승객들이 하나둘씩 탑승합니다.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심야와 새벽시간대에 운행하는 경기도 성남시의 반디버스입니다.

반딧불이처럼 어둠을 밝힌다는 뜻으로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했는데 승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최민국 / 반디버스 승객> "집이 위례신도시이거든요. 만약에 택시를 탄다면 2∼3만원 나오는데 싼값에 타게 돼서 너무 좋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고…"

분당선 오리역 등 주요 지하철역을 2개 노선으로 나눠 총 8대가 운행 중입니다.

요금은 2,400원인데 시내버스와 달리 좌석도 많아 편히 앉아 갈 수 있습니다.

<안래현 / 반디버스 운전기사> "젊은 층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손님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밤늦게 운행을 하지만 상당히 보람을 느끼고…"

성남시는 버스업계의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노선 폐지나 감축에 맞춰 반디버스를 도입했습니다.

<은수미 / 경기 성남시장>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지하철도 안 다니고 택시도 잡기 어려운 교통 사각지대에서 활동하시는, 출퇴근하시는 분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서 저희가 도입한 버스입니다."

성남시는 반디버스 외에도 교통소외 지역을 운행하는 누리버스도 대폭 확충해 운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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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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