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초점…낮은 수준 합의"
[앵커]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가운데 포괄적 '빅딜' 보다는 낮은 단계의 '스몰딜'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향후 협상의 동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눈높이는 낮은 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이번 협상에서 "무역 갈등의 돌파구가 마련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핵심 당국자들도 잇따라 기대치를 낮추는 모습입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구조적 이슈가 남아있다"고 언급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합의'에 매달릴 생각이 없다는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개인적으로 중국이 합의에 서명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내가 대선에서 낙선할 가능성이 2%만 있더라도 중국은 기다리자, 기다리자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하고, 미국은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스몰딜'이 초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안보 우려가 없는 분야에 대한 화웨이의 판매허용을 시사했고,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집중 부각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중이 낮은 단계의 주고받기에 합의한다면 차기 협상에서 구조적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미·중 간 고위급 무역 협상은 지난 5월 이후 2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가운데 포괄적 '빅딜' 보다는 낮은 단계의 '스몰딜'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향후 협상의 동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의 눈높이는 낮은 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이번 협상에서 "무역 갈등의 돌파구가 마련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핵심 당국자들도 잇따라 기대치를 낮추는 모습입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구조적 이슈가 남아있다"고 언급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합의'에 매달릴 생각이 없다는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개인적으로 중국이 합의에 서명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내가 대선에서 낙선할 가능성이 2%만 있더라도 중국은 기다리자, 기다리자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하고, 미국은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스몰딜'이 초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안보 우려가 없는 분야에 대한 화웨이의 판매허용을 시사했고,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집중 부각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중이 낮은 단계의 주고받기에 합의한다면 차기 협상에서 구조적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미·중 간 고위급 무역 협상은 지난 5월 이후 2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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