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재영입 '철통보안'…안보·경제·약자 보완 초점

[앵커]

내년 총선을 대비한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안보와 경제 등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분야의 전문가 수혈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분석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인재영입을 위한 민주당의 물밑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인재영입위를 구성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데, 이해찬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인재영입 위원 선임 과정에서 자칫 친문과 비문 등 계파 갈등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는 만큼 아예 이 대표 1인 체제로 가자는 이야깁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을 강조해왔습니다.

<이해찬 / 민주당 대표> "(총선에 앞서) 민주당은 지금 60년 정당 역사상 가장 단결된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인재를 영입하는 과정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여권 내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인물을 물밑에서 접촉하는 방식입니다.

유권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깜짝 인재 영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발표 때까진 철통보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주 영입 대상은 최근 잇따르는 외교안보 실책과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에 해당 분야 전문가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사회적 소수자나 약자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을 대대적으로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