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만큼 어려운 예선…링 오르는 靑출신 참모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이 청와대를 떠나 지역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텃밭을 가꿔온 인사들과 본선만큼 어려운 예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줄곧 대통령 곁을 지킨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
최측근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한 채 국회의원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정태호 / 전 일자리수석> "일자리가 있으면 지옥까지 가겠다, 현장형 일자리 수석이 되겠다 약속 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그만두는 시점에 아쉬움 있습니다. 실제로 지옥에도 갈 뻔했습니다."
정태호 전 수석이 출마하는 지역은 서울 관악을로, 이곳에서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과 당내 경선을 벌이게 됐습니다.
서울 성북갑과 은평을에선 구청장 출신 청와대 비서관이 민주당 현역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질 예정입니다.
성북구청장을 지낸 김영배 민정비서관은 국회의원 3선에 최고위원을 지낸 유승희 의원과 은평구청장을 연임한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은 초선인 강병원 의원과 맞붙을 전망, 앞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현역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버티는 서울 종로로 집을 옮겨 예선 빅매치가 치러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도 권혁기 전 춘추관장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4선인 성장현 구청장이 경선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여 관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청와대 참모 출신들의 예선 경쟁력을 두고 당내에선 전망이 엇갈립니다.
문 대통령을 보좌한 프리미엄과 지역 텃밭을 다져온 현역 프리미엄이 부닥치는 형국입니다.
정치신인 가산점이 큰 변수로 꼽히고 있지만, 청와대 참모 출신 대부분 선거 출마 경험이 있어 해당되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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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참모들이 청와대를 떠나 지역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텃밭을 가꿔온 인사들과 본선만큼 어려운 예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때부터 줄곧 대통령 곁을 지킨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
최측근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한 채 국회의원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정태호 / 전 일자리수석> "일자리가 있으면 지옥까지 가겠다, 현장형 일자리 수석이 되겠다 약속 했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그만두는 시점에 아쉬움 있습니다. 실제로 지옥에도 갈 뻔했습니다."
정태호 전 수석이 출마하는 지역은 서울 관악을로, 이곳에서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과 당내 경선을 벌이게 됐습니다.
서울 성북갑과 은평을에선 구청장 출신 청와대 비서관이 민주당 현역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질 예정입니다.
성북구청장을 지낸 김영배 민정비서관은 국회의원 3선에 최고위원을 지낸 유승희 의원과 은평구청장을 연임한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은 초선인 강병원 의원과 맞붙을 전망, 앞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현역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버티는 서울 종로로 집을 옮겨 예선 빅매치가 치러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도 권혁기 전 춘추관장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4선인 성장현 구청장이 경선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여 관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청와대 참모 출신들의 예선 경쟁력을 두고 당내에선 전망이 엇갈립니다.
문 대통령을 보좌한 프리미엄과 지역 텃밭을 다져온 현역 프리미엄이 부닥치는 형국입니다.
정치신인 가산점이 큰 변수로 꼽히고 있지만, 청와대 참모 출신 대부분 선거 출마 경험이 있어 해당되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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