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큰 합의 기대안해…환율개입 없다"
[앵커]
미국 백악관 측이 다음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큰 합의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획기적인 돌파구를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인데요.
이에 대응한 환율 개입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 입니다.
[기자]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다음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어떤 큰 합의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26일 C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 협상팀과 얘기를 나눴다"면서 "지난 5월의 협상 지점으로 되돌아 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불공정 무역행위를 시정하기 위한 법률개정을 합의문에 넣기로 약속했다가 지난 5월 워싱턴 회담에서 이를 뒤집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 생각에 중국은 아마도 기다리자고 말할 것입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14~15개월 말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G20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고위급 무역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아울러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며 "달러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환율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려하는 것은 다른 국가들이 무역에서 단지적 이득을 위해 통화 가치를 조작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의 2분기 국내 총생산 증가율이 둔화한 것에 대해서도 적극 방어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지난 2년간 매우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겪어왔습니다. 7번째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매우 긴축적이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이런 경제 성장은 기적입니다."
그러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의 "영웅"이라며 강한 소비 심리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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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 측이 다음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큰 합의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획기적인 돌파구를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인데요.
이에 대응한 환율 개입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 입니다.
[기자]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다음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어떤 큰 합의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26일 C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 협상팀과 얘기를 나눴다"면서 "지난 5월의 협상 지점으로 되돌아 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불공정 무역행위를 시정하기 위한 법률개정을 합의문에 넣기로 약속했다가 지난 5월 워싱턴 회담에서 이를 뒤집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내 생각에 중국은 아마도 기다리자고 말할 것입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14~15개월 말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G20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고위급 무역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아울러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며 "달러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환율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려하는 것은 다른 국가들이 무역에서 단지적 이득을 위해 통화 가치를 조작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의 2분기 국내 총생산 증가율이 둔화한 것에 대해서도 적극 방어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지난 2년간 매우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겪어왔습니다. 7번째로 높은 수치였습니다. 매우 긴축적이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이런 경제 성장은 기적입니다."
그러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의 "영웅"이라며 강한 소비 심리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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