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정상화 접점 찾기…추경 - 안보국회 조율
[앵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안보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민주당은 야당이 조건없는 추경 처리를 받아준다면 안보국회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최근 안보 이슈가 계속 터져 나오자 여야는 안보국회 소집과 추경 처리를 고리로 국회 정상화 방안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처리를 위해서라면 자유한국당이 요구하고 있는 '원포인트 안보국회'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을 조심스레 내비쳤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선 안보와 관련한 원포인트 국회도 일리가 있다고 보시겠지만, 추경도 같이 처리되면 더 좋아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내수석간 만남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추경도 같이 처리해보자고 말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안보분야를 다룰 '원포인트 안보국회' 소집 요구안을 오늘 오후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쯤 원포인트 국회를 열고 안보 상황을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안보 현실이 엄중한데 정부 여당은 이를 은폐하기 급급하다"며 "국민들이 안보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따져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와 관련해 제대로된 안을 가져오면 꼼꼼하게 따져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안보가 위기 상황인데도 무책임한 여당은 국회를 정상화할 의지가 없다"며 "국회 장기 공전의 책임은 모든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는 여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정치권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현재의 안보상황에 대해선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는데 어떤 내용들이 나왔나요?
[기자]
네, 여야 모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무모한 군사적 도발"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의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이해식 대변인은 "군사적 조치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기 보다는 북미간 실무협상에 나서 상황을 평화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가짜 평화 공세와 친북 안보 실험이라는 두 축으로 대한민국 안보가 완전히 폭망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가짜 평화 공세는 미사일로 돌아왔고, 친북 안보 실험으로 중·러가 우리 바다에서 각축을 벌이는 구한말 시대가 돼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회의 불참을 거론하며 "이 정권의 안보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현지 지도를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도적 도발이고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가 열강들의 힘 싸움터가 되고 있는데 우린 주변국에 무시만 당하고 있다"며 "이게 문 대통령이 자처하던 운전자의 모습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안보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민주당은 야당이 조건없는 추경 처리를 받아준다면 안보국회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최근 안보 이슈가 계속 터져 나오자 여야는 안보국회 소집과 추경 처리를 고리로 국회 정상화 방안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처리를 위해서라면 자유한국당이 요구하고 있는 '원포인트 안보국회'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을 조심스레 내비쳤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선 안보와 관련한 원포인트 국회도 일리가 있다고 보시겠지만, 추경도 같이 처리되면 더 좋아하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내수석간 만남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추경도 같이 처리해보자고 말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안보분야를 다룰 '원포인트 안보국회' 소집 요구안을 오늘 오후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쯤 원포인트 국회를 열고 안보 상황을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안보 현실이 엄중한데 정부 여당은 이를 은폐하기 급급하다"며 "국민들이 안보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따져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와 관련해 제대로된 안을 가져오면 꼼꼼하게 따져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안보가 위기 상황인데도 무책임한 여당은 국회를 정상화할 의지가 없다"며 "국회 장기 공전의 책임은 모든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는 여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정치권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현재의 안보상황에 대해선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는데 어떤 내용들이 나왔나요?
[기자]
네, 여야 모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무모한 군사적 도발"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의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이해식 대변인은 "군사적 조치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기 보다는 북미간 실무협상에 나서 상황을 평화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가짜 평화 공세와 친북 안보 실험이라는 두 축으로 대한민국 안보가 완전히 폭망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가짜 평화 공세는 미사일로 돌아왔고, 친북 안보 실험으로 중·러가 우리 바다에서 각축을 벌이는 구한말 시대가 돼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회의 불참을 거론하며 "이 정권의 안보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현지 지도를 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의도적 도발이고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가 열강들의 힘 싸움터가 되고 있는데 우린 주변국에 무시만 당하고 있다"며 "이게 문 대통령이 자처하던 운전자의 모습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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